부동산 · 경매 소식

최근 땅값 상승 주요 지역 분석

everrich(정석근) 2012. 8. 20. 11:55

기업 유치가 활발하고 교통망 확충으로 땅값이 뜀박질하고 있는 지역들을 위주로 어떤 특징을 보이고 있는지, 투자 가이드는 무엇인지 분석해봤다.

경기도 평택시

- 개발호재: 삼성전자 반도체 공장 설립, LG전자 등 대기업 잇딴 투자 유치. 미군기지 이전. 특히 삼성전자가 고덕국제신도시의 산업단지를 통째로 사들이면서 지지부진했던 고덕국제신도시의 개발에도 탄력이 붙을 것으로 예상.
- 가장 관심이 뜨거운 지역은 고덕국제도시의 중심상업지구이지만, 분양까지는 5년 가량이 걸릴 것으로 예상돼 현재로서는 투자처로는 적당치 않음.
- 토지 투자 붐이 일고 있는 지역은 평택시 용이동 용이택지개발지구. 평택은 기존의 산업단지가 많아 임대 수요가 풍부. 용이택지개발지구는 주로 단독주택지로 이뤄져 있어(500여개) 투자자들의 투자 활발. 수익형 부동산인 원룸을 지어 안정적인 임대수익을 낼 수 있다는 점에서 택지 가격이 많이 오른 상태. 2년 전보다 3.3㎡당 110만~140만원 가량 올라 현재 3.3㎡당 400만원을 웃도는 등 비싼 편. 여기에 필지 당 면적이 큰 편(264~396㎡)이어서 투자 비용 만만치 않음.
- 따라서 소액으로 투자하려는 투자자들은 미군기지가 이전하는 안정리 일대로 몰려가고 있음. 안정뉴타운 개발 취소로 땅값이 약세를 띠고 있어 가격 부담도 줄어들었기 때문. 현재 안정리 일대 토지 매매가는 3.3㎡당 60만~90만원 선으로 지난해 상반기(3.3㎡당 100만~150만원)에 비해 큰 폭으로 떨어진 상태.
- 다만 미군기지 이전 공사는 장기적으로 진행될 예정이어서 단기 차익을 목적으로 하는 투자는 바람직하지 않다는 게 일대 부동산 관계자들의 조언.

강원도 원주시
- 개발호재: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. 원주혁신도시, 원주 기업도시 등. 특히 평창동계올림픽 유치로 새로운 교통망이 확충되면서 원주에서 서울까지 1시간이면 도달할 수 있게되는 등 교통호재로 인한 부동산 가격 상승 기대감 높아짐. 평창으로 가기 위해서는 원주를 거치지 않고 갈 수 없어 그동안 미뤄졌던 도로나 철도 공사가 본격적으로 진행 중.
- 올해 말이면 성남~여주선 복선전철이 개통할 예정이고, 인천공항~원주~평창을 잇는 KTX노선이 2017년 개통할 예정. 원주~강릉선도 추진 중.
- 가장 눈에 띄는 지역은 원주시 지정면 간현리 서원주역 일대 토지와 혁신도시 인근 토지.
- 서원주역은 앞서 설명한 3개 노선이 한꺼번에 지나는 트리플 역세권으로, 상가나 원룸 신축이 한창임.
- 지난해 상반기까지만 해도 이 일대 땅값은 3.3㎡당 40만~60만원이었지만 현재는 3.3㎡당 300만~400만원 이상 호가. 지주들이 매물을 내놓지 않아 물건이 많지 않은 데다 나와 있는 매물들도 규모가 크고(9000㎡ 이상) 값이 비싸 거래는 쉽지 않음.
때문에 최근에는 부동산자산관리 회사들이 소규모로 분양하는 인근 토지들이 인기를 끌고 있지만, 서원주역사와는 거리가 있어 전문가들도 추천하지는 않음. 대부분 역에서 1km 이상 떨어져 있어 역 인근 토지에 비해 값이 저렴하지만 향후 시세 상승은 어려울 것으로 전망.
- 혁신도시 인근 토지들도 2~3년전 3.3㎡당 30만~40만원했던 전답이 현재는 3.3㎡당 60만~100만원까지 호가. 이미 시세가 많이 오른 편이어서 일대 부동산 관계자들은 투자에 신중해야한다고 조언.

울산
- 개발호재: 혁신도시 및 대규모 산업단지. 제철업이나 자동차, 조선업종이 몰려 있어 배후 수요 풍부하고 산업단지 인근 중심산업지 개발 등 호재 풍부.
- 울산 지역에서도 투자처로 각광받는 지역은 남구 삼산동(울산시청 인근), 북구 명천동, 울주군 구영리 등. 이 가운데 삼산과 명촌지역의 땅값이 가장 비싸. 삼산은 온산, 여천공단이 위치해 대규모 상업지로 개발, 삼산 중심상업지역은 현재 3.3㎡당 3000만~7000만원 선에 거래. 10여년 새 30배 이상 폭등.
- 명촌동은 현대자동차와 협력업체 밀집지. 5년 전 3.3㎡당 300만원이었던 중심상업지의 땅값은 현재 3.3㎡당 2000만~3000만원 호가.
- 울산 중구(구시가지), 남구(신시가지) 쪽 주택지도 4~5년새 3~4배 급등. 일반 주택지의 토지값은 3.3㎡당 400만~500만원 선.
- 혁신도시 인근이 가장 활발한 투자처로 꼽히는데, 용도나 위치별로 다르지만 나대지 가격이 3.3㎡당 평균 300만~400만원선. 이 땅들은 혁신도시 개발 이전에는 임야 상태였음. 개발 계획 발표 이전가격과 비교했을 때, 6~7배 가량 상승.
- 울산지역은 최근 몇년 간 계속 땅값이 뛰고 있어 소액투자처로는 적당하지 않음. 최소 투자 금액이 4억~5억원 가량. 가격도 이미 많이 오른 상태여서 큰 폭의 시세차익을 기대하기는 어렵다는 게 일대 중개업소들의 설명.
- 다만 소액으로 투자를 원하는 투자자라면 울산 외곽지역(그린벨트)을 노려보는 것이 적당. 울산 외곽지역 가운데서도 건축행위가 가능한 취락지구의 땅값은 3.3㎡당 150만원선.

영천
- 경북 영천시는 경제자유구역 인근 토지의 투자 관심 높아. 영천 경제자유구역은 일본 다이셀사 등 외자유치가 활발. 이로 인해 첨단부품소재산업지구 등의 분양률도 높아(70% 이상)지고 있음.
- 영천시 첨단부품소재산업지구 입주 업체들은 대부분 자동차 부품회사. 이는 자동차 중심지인 울산과 부산, 포항이 가깝기 때문.
- 현재 투자처로 꼽히는 지역은 경제자유구역 인근(영천IC 인근)인 금호읍 일대와 채신동 인근 지역임.
- 금호읍 인근에는 영천지방산업단지와 하이브리드부품 기술센터가 들어설 예정. 인근 토지는 용도에 따라(상업지역, 주거지역) 3.3㎡당 30만~100만원 선. 채신동 인근 지역의 토지(상업지역 기준)도 3.3㎡당 100만~110만원 선.
- 투자는 앞서 설명한 지역 가운데 구획정리(개발 예정)를 앞둔 곳을 위주로 하는 것이 좋다는 게 해당 지역 부동산 관계자들의 조언. 구획정리는 대부분 환지방식으로 진행되며, 건설사가 도로나 상하수도 시설을 만들어 주는 대신 땅의 지분(40~70%)을 가져가는 방식. 때문에 지분을 많이 빼앗기지 않는 조건으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곳을 고르는 것도 하나의 투자 팁(조합을 통해 확인 가능).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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